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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살 먹어서야 겨우 가보는 첫 해외여행 (2)

runicode 2018. 10. 2. 00:53
% 23:00
닝샤 야시장도 갔다왔고 구경도 먹기도 잘한듯 ㅇㅅㅇ
너무 배불러서 문제인듯 ㄷㄷ
근데 치즈스테이크 200원은 좀 비싼거 같아...
레몬티 50원짜리는 좋았다.
숙박도 나쁘지 않고... 뭐 그렇다.

환전 대비 쓴돈 슬슬 체크해봐야할듯?

오늘 꽤 썼는데말이지...
그리고 먹거리여행은 무조건 제일 작은 사이즈 시켜야겠다 앞으론...

그리고 내일 여행은...
먹거리보다는 볼거리로 다니고싶음
먹거리는 겸사겸사.

체크해볼만한건...................(잠들었다)

? 점심 ㅡ 체크인 ㅡ 애니?
? 허우통 고양이마을???
? 101 타워?
? 마사지도 받아보고 싶은데

■ 스린야시장 : 젠탄역 1번 출구로 나와 11시 방향으로 길 건넘
  # 큐브 스테이크 大 NTD 100
  핫스타 지파이(파란 간판) NTD 60
  왕자치즈감자(노란 간판) club&cheese NTD 70

# 애니메이트 위치

잡을땐 몰랐는데 숙소 위치 괜찮은 것 같다.
야시장이랑 까르푸 사이에 있으니.


[2018-09-30]

# 삼형매빙수 - 망고눈꽃빙수
# 지하철에서 뭐 먹으면 안됨!

% 06:00
타이페이 시내도 다 못돌아봤지만
출국전에 지우펀 - 허우통은 가볼거야.

가고싶은곳 ㅡ 우선순위(1~5)
지우펀 ㅡ 3 
허우통 고양이마을 ㅡ 1 (10~18)
타이페이 101 ㅡ 1  (밤?)
중정기념관 ㅡ 1 (9~18)
애니메이트 다시 방문? ㅡ 3
둥먼역 딘타이펑? ㅡ 3
온...천? ㅡ 2
까르푸 ㅡ 3 (9~2)

어 근데 허우통 생각보다 멀다?
지우펀은 허우통이랑 묶어서 생각해야 될거 같고
음... 갔다오는 데만 오후 3시까진 될지도.
타이페이 시내에 집중할까?
그건 또 그렇게 내키지는 않는데.

% 07:00
우선 씻을까.
고민은 8시 까지만!

핵심 일정.
나가서 간단히 속달래기.
하해성황묘를 간다.
중정기념관을 간다.
지우펀행 버스를 탄다.
지우펀 ㅡ 고양이마을 ㅡ 황금박물관 등 둘러본다.
점심은 광부도시락.
타이베이로 돌아와 101타워를 간다.
석식 챙기고
숙소로 오기전까진...다시 애니메이트 가볼까?
시먼역 주변에 뭐가 있더라...
가능하다면 저녁먹고 이발하러도 가보자 ㅋㅋㅋ

% 09:10
하해성황묘 도착.
일본인이 많네...
향을 사서 참배를 드리고 찍어달라할걸 하는 생각이 늦게 들었다. 쪼금 아쉽...


중정기념관 까지는 교통편 30분 걸어서 37분...
걸어가자 (T^T)

% 10:10
중정기념관까지 가는중에 중화민국 총통부를 지나침
총든애들 왔다갔다하니 무섭 ㄷㄷ


% 11:10 
중정기념관 도착.
들려오는게 한국말 일본말 대만말이 1대1대1 ㅇㅅㅇ;
사진 좀 찍고 춘수당 앞에서 대기중
그나저나 얼굴이 겁나 거지꼴 ㅇㅅㅇ;;;;;
으 덥다!


% 11:35
11:30에 춘수당 오픈줄 기다리다가 착석
주문은 블로그에서 미리 보고 오더 ㅎㅎ
공부면이랑 펄 밀크티. 쩐주나이차라고 하나? M으로 주문 ㅎ.ㅎ
어제 소량만 시킨다 해놓고서 ㅎ.ㅎ;;
좀 쉬었다가 이동해야지...

% 12:50
1062번 대기중~
타고 지우펀 and 허우통 들를예정.
다녀오면 꽤 늦을지도?


% 14:20
지우펀행 1062번 버스 탑승...
하도 돌아댕겼더니 다리아픔 ㅎㅎ ㅠㅠ
에픽세븐 돌리면서 이동중...
여행 블로그들 보니 지우펀이 아니라 지옥펀이라고들 써있음 ㅇㅅㅇ;;
길좁은데 관광객이 바글바글하다고 ㄷㄷ
음... 난 괜찮겠지? 일욜 오후니까 다른 관광객들은 귀국준비할거아냐.......
센과 치히로의 모티브가 된 가게 이름은 아메이차주관.
땅콩아이스크림이랑 가오나시 인형 등이 인기라고 함 ㅇㅅㅇ


% 17:40
우선 날 살려준 이 블로그 쥔장님께 감사를...
지우펀에서 타이베이로 돌아오는 1062 버스를 타는 방법이 제법 험난함.
헤메고 헤메고 또헤메고...
구글맵이 알려준 타이베이 가는 루트는 정말 이 길이 맞는걸까 싶은 까마득한 계단골목의 연속이었다...
구글맵 좌표에 도착해보니 끝도 없는 대기줄 ㅂㄷㅂㄷ
지우펀 오면서 봤던 저 글이 생각나 5분정도를 더 거슬러 올라갔더니 자그마한 정류장에 사람이 한 다스 정도 대기중...
거기서 잡아탔는데도 1062는 5자리 정도 남고 풀이었던 걸 보면 더 위가 있거나 아래에서 타거나 했나보다.
아래 정류장에 도착하니 입석으로 가는 사람이 생겨났다 ㄷㄷ 미친...
블로그 쥔장님 다시 한번 감사감사...


% 18:30

타이베이행 버스 안...
101 타워 가기 전에 땀난게 찝찝해 씻고 싶어서
열심히 온천 스파 목욕탕 샤워 등을 서치했는데 하나도 안나옴 ㅠㅠ...
물티슈라도 사서 닦아야하나...

% 19:10
슬슬 선물을 생각해야 하는데...
가족 ㅡ 망고젤리 1. 펑리수 2. 금문고량주1
회사 ㅡ 펑리수 4
승준 ㅡ 펑리수 1
목동 ㅡ 금문고량주 1
맥 ㅡ 펑리수 1

합 최저.. 
금문고량주 2
펑리수 8
망고젤리 1
정도일까.

%19:20
101타워 도착


% 20:00
전망대 대기중...
선물 살 시간 될라나...?


% 20:45
금문고량주는... 면세점에서 사는게 좋대고
펑리수는... 둥먼 들러서 5개치... 사보고
망고젤리는... 아 이것도 면세에 있대.
TWG는 동생 오더 보고.

% 21:30
TWG 샀고... 
블랙티 15g
얼그레이 15g
UVA 15g
필터 두묶음
도합 1380원
...근데 한국가랑 별로 차이 안나는거 같...;;


% 21:40
101타워에서 선메리까지 10시 내로 가야하는중
나처럼 88번 버스를 기다리는 한국인 모녀를 만남.
버스가 늦음. 모녀분께 버스 묻는데 그쪽도 어쩔줄 몰라함.
지하철이나 택시 고민을 시작함. 모녀분들도 마찬가지인듯.
외국에서 같은 입장의 한국인을 만나니까 괜히 반갑다는 느낌이 들더라.
선메리 10시 까진데... 
어찌할지 모르다가 현지인분께 묻는 중 버스가 옴.
세이프... 좋은 여행 되세요 하고 내림.


[2018-10-01]

% 00:15
선메리서 펑리수 구매. 3봉지 + 2박스. 10프로 할인받음. 1035원?
스무시 망고빙수 원모어. 250원.
그 앞의 호떡 토스트 같은것도 하나. 50원.
그 옆의 과일상에서 구아바 1팩 모듬과일 1팩 합해서 150원.
지우펀서 안적은게 있네.
슬리퍼 산게 100원.
가오나시 종 산게 250원쯤?
다도 300원.
오면서 보리차 25원.


다 들고 오는데 
지침 + 땀으로 찝찝함 + 살짝 무거움 + 점심저녁 약 걸렀더니 머리아픔으로 정신이 살짝 메롱해짐.
방 들어오니 룸메가 바뀌어있음. 
자는 중에 깨운듯. 미안.
씻고 약먹고 캐리어 대충 선물 위주로 정리하고.
오면서 옆의 닝샤 야시장 들르자 생각하고 있었는데... 패스해도 될거같음.
아직 약기운 안돌아서 머리 아픔.

근데 첫날 마신 레몬차 같은게 생각나네...
우육면도 아직 못먹어 봤고......아냐 이건 배불러;;
마사지도 못 받았지...
불 끄고 누웠는데.. 어쩔까...
지금이... 12:33...
내일 이동시간 35분 걸린댔고...
음... 6시쯤 일어나면 넉넉한건가...?

어라... 야시장 12시까지래...
마사지도 닫았나 그럼?
구글맵서는 닫았다 나오네...
음...
걍 자자 그럼...

...지금이 01:20...

% 06:30
기상.
약 챙김.
어제 사온 과일팩이면 아침 충분할듯.
편의점서 면도기 사면서 컵라면이 땡겼는데 좌절.
100원들고 갔는데 103원 찍힘... ㅠ
쾌....변은 아니고 적당히.
7시 반 체크아웃하자.


% 08:00
40분 쳌아웃.
타이베이 역으로 걷는 중.
53분쯤 걸린다고.


% 08:20
지하철 탑승. 이지카드에 8원 남음 ㅋ.ㅋ
갈 곳은 터미널1. 게이트A7.
역이 타오위안 터미널 1역이 있고 터미널 2역이 있네 ㅇㅅㅇ...

익스피디아 짱짱...
이제 해야할 건
이지카드 환불...
근데 지금 8원 남았는데 
보증금 100원. 
이동비가 150원인 것 같던데...
그럼 도착하면 이지카드 잔고가 -142원?
환불해주세요 하면 42원 더 내야 되는거 아닌가? ㄷㄷ

% 08:45
09:10 도착 예정인 것 같다.
1시간 20분 정도 남는군...
음음.

% 08:30~10:30
# 타이완 타오위안 국제공항
  - 대만 출국 수속
  - 멀다! 어떻게 짜야하지?

% 10:45
으 겁나 뛰었다, 겁나 덥다...
비행기는 10:36으로 지연되었음.
면세점이 너무 넓은데다가
괜히 이 글 보고 시간도 촉박한데 정 반대쪽에 있는 샵을 가서... 
그마저도 블로그서 맛있다는 유키앤러브 망고젤리로 산 것도 아니고 샵 가다가 주변에서 집어들고 옴...
땀나 죽겠다 ㅂㄷㅂㄷ

일단 산 게...
슈에무라 립스틱 1개 850원쯤? 29.16$
금문고량주 1년산 2병 1세트. 1380원쯤? 47.33$
펑리수는 어제 샀고... 6팩 2박스. 
망고젤리 1개 샀고... 300원.
막판에 엄청 썼구만... 

오늘 산것만 2500이라 치자.
TWG 티가 1380이었나?
펑리수가... 얼마일래나. 총합 1600쯤?
가오나시 250원 치고
그럼 내가 대만서 사가는거 총합이 약 5800이라 칠 수 있겠다.
흠...
21만원 어치 쯤이네.
세관이 60만부터였던가... 그럼 프리패스?

인천 내려서는... 
도시락 반납.
잔돈 환전.
또... 뭐 없지? 음...

% 10:30~13:55
# TPE - ICN
◈ 대한민국 입국절차
➀ 비행기 안에서 세관 신고서만 작성합니다(한글로).- 비행기 안에서 스튜디어스가 나누어 줍니다.
이때 가족여행인 경우에는 대표로 1장만 작성하면됩니다. 동반가족수에 인원만 기입.
➁ 입국심사시 여권만 제출하면됩니다.
➂ 자기가 타고온 항공편명을 Baggage Climb 판에서 번호를 확인하고 그곳에서 짐을 찾습니다.
➃ 짐 검사대에서 세관 신고서를 제출하고 통과합니다.

- 도시락 반납 : 갤러리 사진 참고


% 15:55
도시락 반납했고.
환전도 했고. 동전은 환전 안되는걸 몰랐네.
KFC에서 밥 챙겨묵고... (대만의 2.5배로 비싼느낌...)
공항버스 타고 귀가중.
버스타는데 줄 새치기 하는 아줌마보고 순간 짜증이 팍 남. 주변 시선은 아랑곳 않고.
새삼 이런걸로 한국에 왔다는 느낌 들게 하지 말라고...
저런 사람들은 외국에서도 저럴까? 그런다면 밖에서 한글 안썼으면 좋겠다 진심... 쪽팔리니까.

공항버스는 비싼만큼 좌석이 편하긴 했다.

근데 충전 usb포트는 없네... 당연히 있을 줄 알았는데.

첫 여행인 대만여행은... 어땠었나. 음...
재밌었다... 
재밌었던 것 같다.

타이베이 시가지를 착륙중인 비행기에서 봤을땐 꽤 낡고 추레한 느낌이었다. 첫 인상은 그랬다.
소나기가 조금 온 뒤여서 더 그렇게 보였을 수도 있겠다.
공항 입국절차에서는 유독 여기저기 돋보이는 붉은색들 때문에 (간판이고 뭐고 등등) 
조금. 공산권 같다는 이미지가 왠지 묘하게 들었다.
요요카를 끊고 MRT를 타고 갈때는 인터넷만 되면 이런걸 혼자서도 잘한다는 왠지모를 뿌듯한 느낌도 조금 들었고.
MRT 내에서 취식하면 벌금이 엄하단 걸 알고 새삼 법이 다른 곳이구나 느낌도 들었고.
MRT야 당연히 안했지만 버스나 공항, 심지어 길거리에서 음료 한 모금 마시는것도 왠지 신경쓰이고 두근거렸고.
거리에서 나는 묘한... 퀘퀘? 꿈꿈?하다 해야하나 하는 냄새가 코를 찌르지만 싫지만은 않은 점도 신기했고. 고수냄새랑 고유 향신료 냄새였겠지 싶다. 야시장에선 그 냄새가 진동했으니까.
CU호텔... 게스트하우스 직원분을 시작으로 만났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친절했고... 이 부분은 그 분들이 서비스를 하는분들이니 그랬을 수도 있겠다. 편의점 직원마저 모두 왕친절 그런건 또 아니긴 했으니.
전에도 느낀적은 있지만 묘하게 까탈스런 구석이 있는 내가 잠자리 차별은 또 잘 안하는게 새삼 그렇구나 했고.
한번 먹을땐 많이 먹으면서 (스무시 망고빙수 250짜리 그 자리에서 다 비움. 두번이나) 새삼 하루 먹은 총량은 얼마 안된다는 생각도 들고. 먹어야지 했는데 배가 적당히 불러있어 놓친 우육면, 야시장의 음식들 등이 좀 아쉬웠고. 그래도 춘수당 버블티 한잔 마신거랑 망고빙수는 정말 좋았었지.
아. 뭣보다 가격이... 내 생각이지만 한국 대비 대부분의 것들이 1/2 ~ 1/3 정도밖에 안되는게 너무 좋았고.
영어 한글자도 못하시는 상가 내 식당의 아주머니나 닝샤 야시장의 한자만 가득한 메뉴의 음료 아주머니께 '베스트 셀러 원 플리즈' 하면서 어떻게든 주문 성공한 점은 지금 생각해보면 웃긴일이었고 ㅎㅎ.
앗 참 구글맵의 개쩌는 성능에 두번세번 놀랐고. 지우펀이 유명관광지였긴 하다만 뭔 보이지도 않는 골목계단 등으로 도보 경로 안내를 해내는건지;;;;;
장제스 .. 중정기념당이었나. 가서 사진찍고 돌아다니긴 했는데... 그거보다는 중정기념당 내 춘수당의 펄 밀크티가 더 인상적이었다는 느낌이고...
대만날씨가 딱 오다니기 좋은 적당히 더운 정도였던것도 기억나고...
애니메이트는 갔더니 내가 좋아하는 애니는 취급도안해서 넘나 아쉬웠고...
건물과 인접한 인도는 거의 항상 터널마냥 건물로 가려지게 되어있는 게 조금 특이하다 싶었고.
어딜가든 한국말을 들을 수 있어 이렇게 여행다니는 여유되는 사람들이 많구나 싶기도 했고.

이것저것 많네... 

그렇게 둘러보고. 오늘 짐싸서 타이베이 공항 MRT 타러가는 중엔 첫 이미지는 어디로 갔는지... 타이베이 시내가 눈부셔 보였고.
비행기가 뜨고 내려 한국 도착전까지는 아쉽다는 생각은 없었던거 같은데... 지금은 묘하게.... 
여행이 끝났다는 게 아쉽고...

버스. 거의 다 온것 같다. 곧 집.
집에 가서 사진정리도 하고.
지금 에버노트에 쓴 내용들 블로그로 정리도 해보고.
센과 치히로도 봐야겠다. ㅎㅎ

코가 에리다. 조금 서늘을 넘어서서 추운 느낌.
밖은 아깐 바닥이 젖어있기에 비가 오는가 했더니 지금은 또 아니네.
캐리어에 넣어놓고 쓰지않은 우산이 생각나네.
아 정말 내릴 곳이 이제 코 앞.



와서 늘어놓은 것.